오랜만에 a200 카메라를 들고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몇몇 구간이 문화재 발굴 공사 관계로
공사중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좋더군요.
도심에서 이렇게 상쾌하고, 여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오늘의 남산 투어는 서울역 4번 출구에서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전체 적인 코스는 아래와 같네요.
대강 약 3시간 정도 소요된거 같습니다. (서울역 출발 - 동대입구 도착)
그럼 시작해볼까요.
4번출구에서 조금 걷다보면 숭례문이 보입니다.
국보 1호 그 숭례문입니다.
숭례문을 보고 바로 우측길로 돌아서면, 남산 진입로에 들어서게 됩니다.
저 멀리 남산 타워 이제 이름이 바뀐 서울 N타워가 보이네요.
조금 더 걷다보면 이제 서울 성곽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성곽을 보면 정겹고, 왠지 옛 멋이랄까 그런게 느껴지는데요.
어쨌든 이러한 기분을 느끼면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남산 공원에 드디어 입장합니다.
남산 공원에 오르다 보면 저기 성곽과 서울N타워가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성곽과 함께 조성된 공원은 참..푸르고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남산공원을 오르다보면 백범광장이 나옵니다.
위로 뻗은 저 손이 믿음직 스럽게만 보이네요.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나옵니다.
원래 이 앞의 분수대와 멋진 공원이 조성중이었던 거 같은데,
안타깝게도 문화재 발굴로 일부 산책로 통행금지 및 공사벽들이 막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끼고 좌측으로 가면, 서울 N타워로 가는 길을 오를 수 있습니다.
계단 옆으로 토박한 멋을 내는 서울 성곽과 푸르른 나무들이 명품 산책로를 구성하네요.
그렇게 계단을 쭉 오르다 보면 드디어 남산타워를 볼 수 있습니다.
( 옆에 봉수대에서 가끔 교대식도 하니 보고 가는것도 좋습니다)
서울 N타워 앞 광장에서 올라오느라 소진한 체력도
충전할겸 김밥 한줄 먹고 조금 쉬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교묘히 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성곽을 보면서
버스 정류장을 지나쳐 더 아래로 내려갑니다.
조금 더 걷다보면,
북측 순방로의 쭉쭉 뻗은 소나무와 함께 조성된 산책로가 나옵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란..
산책로를 구성하는 이색적인 계단.
그냥 일자로 계단을 만들어도 됬을 텐데,
왜 이렇게 교차로 계단을 만들어 놓은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산책로를 더 풍요롭고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것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푸르고 푸른 나무들 사이로 구성된 산책로는 걷는 내내
제 마음도 상쾌하게 만드네요.
그렇게 계속 북측 탐방로를 따로 걸어가 봅니다.
저기 신라호텔이 보이네요. 거의 다 온거 같습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동국대학교를 뒤로 하고 동대입구 쪽으로 향합니다.
동대입구 쪽으로 내려오면 작게 구성된 공원을 볼 수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공원을 산책하고
동대입구역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산책을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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