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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국내

[여행기]거제도 가볼만한곳 - 바람의 언덕

오늘 포스팅 해 볼 여행지는 거제도 - 바람의 언덕입니다.

 

수년 전 여동생이 찍어온 사진을 보고 가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얼마전에야 다녀왔네요.

 

 

바람의 언덕은 거제도에서도 남동쪽 끝에 있습니다.

 

전날 죽림 근처에 거제 황토스파 찜질방에서 하루 숙박하고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1018번 국도를 넘어 달렸는데요.

 

중간에 산하나가 있어 굉장히 넘기 힘들더군요.

그래도 굽이굽이 굽은 국도의 내리막길을 내달릴 때의 그 자유로움이란...

 

 

 

가는 길 중간에 학동 해수욕장에 들려 잠깐 휴식을 취해봅니다.

바다 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바닷가에서 연인들과 다른 사람들이 해안을 거느리는 모습을 보자니,

문득 혼자 온게 아쉽기도 합니다.

 

어쨌든 잠시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

 

드디어 바람의 언덕 도착.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을 돌아 조금 더 올라가면

언덕을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황금연휴라 그런지 인파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마음 같아서는 저 벤츠에 누워 오는길에 사 둔 새우깡이나

조금 먹으면서 쉬어 갈까 싶었지만,

사람이 많아 차마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잠깐이나마 잔디에 누워봅니다.

 

 

그리고 풍차쪽으로 올라서서 바다를 향해 한컷.

탁트인 전망과 바람, 바다냄새를 맡으면서 여유를 잠깐 맛봅니다.

 

바람의 언덕은 거제도에서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관광지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성수기는 피해, 한적한 때에 놀러가시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국도도 거의 1차선이라 성수기에는 차가 많이 막히는데에다가

사람이 많으면 여유로움을 느끼시기 어려운듯 합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왔지만,

대중 교통을 이용하신다면,

학동에서 400번 버스를 타시는게 편하실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