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스트 어웨이입니다.
영화를 한줄로 요약하면
로빈슨크로소의 축소판 이라고나 할까요.
4년간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네요.
그럼 간단히 줄거리를 살펴볼까요.
로빈슨 크로소와 동일한 운명을 지니게 된 영화의
주인공 척은 한 택배회사의 직원입니다.
척은 여기저기 택배를 처리하느라 해외에 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미국에 들어와 여자친구와의 시간을 보냅니다.
둘이 많은 시간을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둘은 꽤나 서로를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바쁜 척은 크리스마스에도 캘리와 간신히 선물교환만 합니다.
이 때, 캘리는 척에게 선물로 자신의 얼굴이 담긴 시계를 선물하죠.
이 시계는 척의 무인도 생활을 지탱하는 힘이 되죠.
척은 캘리와 헤어지고 나서 다시 화물 비행기를 탑니다.
그런데...비행기가 바다에서 갑자기 추락하게 되죠.
그리고 그렇게 척의 무인도 생활이 시작됩니다.
무인도 생활을 하던 중 시체가 하나 떠 내려옵니다.
같이 비행기를 탔던 조정사의 시체였죠.
척은 그 상황에서도 조정사를 잘 묻어줍니다.
물론 조정사 물품중에 생존에 도움이 될만한 것을 빼놓는 것은 잊지 않죠.
그리고 좀 정신을 추스린 후 척은 1차 무인도 탈출을 감행합니다.
그러나 높은 파도에 고무튜브는 버텨내지 못하죠.
한동안 좌절하다가 다시 일어난 척은
불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윌슨이라는 친구도 만들죠.
위의 배구공이 척의 무인도 친구 윌슨입니다.
그리고 본격 무인도 라이프에 들어가죠.
그렇게 4년을 지나다가 척은 바다에서
떠내려온 어떠한 물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서 다시 무인도 탈출 계획을 세우게 되죠.
땟목을 다시 만들기 시작합니다.
척이 만든 땟목은 결국 파도를 이기고 맙니다.
탈출에 성공한거죠.
그렇지만 폭풍과 파도는 척을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척이 지칠 때쯤 지나가던 배에 구조되죠.
척이 구출된 소식은 척의 옛 애인 켈리에게도 들어가게 됩니다.
캘리는 4년동안 척의 생존을 포기 하고 이미 가정을 이룬 상태였죠.
캘리는 여러모로 충격과 혼란에 빠집니다.
척과 캘리는 다시 만났지만,
서로의 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죠.
또 척은 그동안 캘리가 그래도 그동안 자신을 잊지 않았고,
캘리 나름대로 척을 찾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에
서로의 길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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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다면
이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인 것 같습니다.
사실 무인도에 떨어지면 우리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1달? 3달? 1년?
모르긴 몰라도 대다수의 사람은 많은 시일을 버티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존하는 법도 문제이지만,
무인도에서의 외로움은
가장 무서운 정신의 적이죠...
또, 운좋게 살아 돌아와도
그 동안 자신이 놓쳤던 4년간의 시간은
어찌 해야하는 걸까요...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영화 케스트어웨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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