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해 볼 영화는 좀 고전(?) 이네요.
무려 2000년에 개봉했던 동감.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미래를 알게된 여주인공의 가슴아픈 시련을
담은 스토리.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복학한 동희(유재태)와 윤소은(김하늘)의
만남부터 시작합니다.
1학년 때 부터 좋아했던 선배가 복학하자,
윤소은은 동희를 엿 보다가 딱 걸려서 인근에 무전 동아리로
피하게 되고, 선배에게 부끄러운 나머지 무전 동아리원이라고 얼버무립니다.
그런데 선배에게 너무 신경이 쓰인 나머지,
무전기 동아리에서 무전기를 가지고 나와 버립니다.
그리고 돌려 주려 했지만, 동아리원이 이제 필요없는 무전기라면서
소은에게 가지라고 합니다.
2000년에 사는 그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되는 놀라운 물건이
소은에게 넘어가는 순간이죠.
그리고 삼각관계의 한 축 선미가 등장합니다.
선미는 평소 소은의 베프로 발목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계기일식을 지켜보고 있는데
소은은 갑자기 무전기에서 무전을 듣게 됩니다.
2000년도의 사는 지인과 무전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2000년대에 지인은 무전을 잘 모르는
소은에게 무전교본을 전하기 위해 학교 시계탑앞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그러나, 만나지 못하죠. 한명은 70년대에, 한명은 2000년대에 있기에...
그리고 여기서 제 2의 히로인 하지원이 등장합니다. 풋풋한 매력을 볼수 있었던 것 같네요.
처음에는 둘 다 한명은 70년대에, 한명은
2000년대에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2000년도의 지인이 그 사실을 먼저 믿고,
70년대의 신문을 통해 내일 신문기사와 학교소식을 알려주는 것을 보고
소은도 그 사실을 믿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 소은은 동희와의 풋풋한 사랑을 키워가죠.
그리고 2000년대의 지인과 70년대의 소은도 재미있는 무전을 이어가죠.
그리고 소은의 그남자 동희가 데모를 하다 다치게 됩니다.
소은의 단짝 선미와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죠.
무전 교신을 하던 소은은 2000년대의 지인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지인의 부모님이 소은의 단짝 선미와 그 남자 동희라는 사실을 말이죠...
그리고 소은은 동희를 포기하게 되죠...
그리고 2000년대의 지인은 이 사실을 깨닫게 되죠.
그리고 2000년대의 지인은 소은을 찾아가죠.
그리고 우수에 젖어있는 소은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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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픈 멜로 스토리입니다.
풋풋하면서도 가슴아픈.
미래를 알게 된다는 일이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좋은 일이면 좋겠지만,
나쁜 일이라면 그것을 알고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기분...
좋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모처럼 풋풋한 러브스토리 한편을 본 기분이네요.
더불어서 김하늘과 하지원의 풋풋한 모습들도 중요한 포인트 였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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