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건축학개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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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2012)

8.6

감독

이용주

출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8 분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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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영화 한편.

건축학 개론.

첫사랑에 관한 로맨스 인데,

내가 연애를 못해서 그런지

이런 소재를 은근히 좋아하는 거 같다.

재미있게 본 듯.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

요즘 마케팅 수업을 듣는데 그것과 접목 시켜 이야기하면,

코카콜라가 펩시콜라에 공세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각종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펩시콜라 우세)

기존의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 했었다.

결과는 참패로 끝났고, 코카콜라는 클래식 콜라를 발 빠르게 다시 출시한 덕분에 살수 있었다.

여기서 요점은 "음료"의 가치가 '맛'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카콜라를 어렸을 때 먹었던 추억, 분위기, 기타 콜라에 대한 향수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나는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첫인상이나 외모 그러한 것도 '사람'을 평가하는데 기준이 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과 내가 보냈던 시간들, 추억들, 그리고 공유되는 여러 것들.

그러한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건축학 개론의 나온 커플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그들이 겉모습에 치중했던 것이 아니라

그들 서로의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도 다른 이성과 함께 이렇게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들을 많이 남기고 싶다.

그리기 위해서는 일단 다른 이성을 자주 많이 만나야 되는데...

그럴 만한 사람이...